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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network/solaris

솔라리스 12 릴리즈 예정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솔라리스의 미래

테크넷 마스터 김재벌입니다.


얼마 있어 솔라리스 12 가 공식 릴리즈 될 예정입니다. 


원래의 로드맵이 밀리지 않는다면 12은 2016년 말 - 2017년 초에 릴리즈 될 예정입니다.


2016 오라클 오픈월드를 통해서 솔라리스의 공식 릴리즈는 아니지만 베타 버전을 사용해 봤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베타를 사용해 본 결과 11.3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 꽤 많은 개선 사항이 있어 보입니다.


당연히 커널은 5.12 버전이고 , 기본 환경은 11.3 과 유사합니다 .


추가적으로 도커 와 오픈 스택 기능이 대폭 개선되어 리눅스 가상 이미지도 솔라리스 기반 오픈스택에서 구동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ZONE 을 기반으로 오픈스택을 지원해 왔는데 , 이제는 KVM 이나 XEN 과 같은 하이퍼바이저도 솔라리스에서 기본 탑재하여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도커 역시 현재 지원되고 있으나 , 리눅스 도커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솔라리스의 로드맵은 현재 2019년까지 나와 있고 , 이는 스팍의 개발 플랫폼 로드맵과 함께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2019년 이후 솔라리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 , 사실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시점에서 불확실성을 이유로 솔라리스의 마켓이 많이 줄어 들었으나 , 분명한것은 제품 자체의 기능과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2019년 이후는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현재 오라클이 클라우드에 올인하고 있고 , 클라우드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솔라리스 플랫폼을 버릴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시장에 U2L로 가고 있다곤 하지만, 전통적인 유닉스 플랫폼을 On-Premise 환경에서 지원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솔라리스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2013년 부터 오라클 오픈월드를 참석하고 있는데 , 매년 다르네요...한가지 확실한 것은 작년까지는 오라클 클라우드는 SaaS와 PaaS에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략은 IaaS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IaaS에서 막강한 아마존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IaaS에서 고객을 끌어 들여 오라클 전통적인 텃밭인 데이터베이스까지 진출하자 ,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존의 SaaS와 PaaS에서 IaaS 로의 중심을 바꾼것으로 보이네요.


데이터센터도 공격적으로 짓고 , 가격도 아마존 보다 저렴하게 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아마존 , MS , 오라클,  IBM , 구글 등)의 공룡들의 혈투가 치열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Redhat의 경우는 RHEL 7.x 버전 부터 공격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지원하고 있는데 , 레드햇은 공룡들의 틈새에서 꾸준히 마켓을 성장시킬 것으로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