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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network/cloud

2016 오라클 에이스디렉터 브리핑과 오픈월드 2016를 통해본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

안녕하세요. 테크넷 마스터 김재벌입니다.


한달전쯤 브런치에 글 올리다가 마무리 못하고 날라가서 다시 작성을 하네요.


나중에 다시 작성하는 걸로 하고.....ㅜㅜ 일단 다시 티스토리에서 작성을..ㅠㅠ


11월 시작하는 이마당에 9월 말의 오픈월드 후기를 올립니다.... ( ㅜㅜ 너무 정신 없이 바빴어요...)


이번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 행사와 오픈월드 2016 행사에 대해서 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픈월드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을 위해서 9월 13일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날아 갔습니다.


통상 오라클 HQ에서 가장 가까운 SOFITEL에서 묶고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오라클 HQ에 오면 한장 퐉~~~ 찍어줍니다. 조경은 정말 멋집니다..올때 마다 부럽네요.




2012년에 에이스 디렉터로 선정되고 2013년 부터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과 오픈월드에 참가 했고, 올해로 4년째 입니다만,  매년 오는 샌프란시스코지만 매년 좋네요...-^^- 


일상 탈출도 있지만, 무엇보다 월드와이드한 친구들과 기술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 한국에서 홀대(?) 받는 처지에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만이라도 열심히(?)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랄까??


암튼..그렇습니다.



이런 공간을 통상 2개를 붙여서 1개 룸으로 사용했는데 , 이번에는 3-4개 룸을 돌아다니면서 세션을 들었네요.


첫날의 첫 세션은 바로 오라클의 사장인 토마스 쿠리안 사장의 키노트 세션입니다.



바로 오픈월드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오라클의 전략이 고스란히 소개 되고 , 이와 관련한 에이스 디렉터과 의견을 공유합니다.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은 매년 100명 정도의 에이스들이 오라클 제품 매니져나 임원들과 함께 하는 오픈월드의 미니 버전이며 ,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을 통해 여러 의견과 경험을 공유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참가한 2013년도 부터는 관련하여 모두 NDA가 강화된 상태라 오픈월드 전에 관련내용을 포스팅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일체 금지가 될뿐 아니라 일부는 기간이 끝나도 오픈되지 않습니다.


오라클 전략이 고스란히 공유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오픈 가능한 전략만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번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은 2015년 까지 운영하던 방식에서 탈피해서 여러 세션을 트랙으로 나눠서 진행 하도록 했습니다.


저에겐 너무 기뻤던 것중에 하나가 기존에는 거의 세션들이 대부분 DB와 WebLogic 같은 미들웨어 파트를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딱히 제게 도움이 될만한 세션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리눅스와 가상화 세션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솔라리스 세션도 추가 되고 , 클라우드 세션이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오라클의 2016년 전략은 " Cloud All-in" 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SaaS는 와 PaaS 를 강화함은 물론 IaaS Generation 2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오라클은 몇년전부터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는데 , 주로 SaaS를 집중했고 1-2년전부터는 PaaS를 강화해 왔습니다.


IaaS는 제공해 왔지만, 절대 강자 AWS , 그리고 MS와의 경쟁을 정도로 비중있게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독기(?)품은 오라클이 I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갑자기 오라클이 IaaS 를 전면에 세운 이유는 바로 클라우드의 절대강자 아마존 때문입니다.

클라우드의 절대 권력을 가진 아마존과 온프레미스 환경과 기업소프트웨어 1위인 오라클이 이제 전면전을 벌이게 되었네요.


아마존은 오로라같은 DB를 이용해 오라클의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공략하고, 오라클은 아마존의 텃밭인 IaaS를 노리는 형세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는 IaaS가 가장 큰 대세이며 시장입니다. SaaS와 PaaS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오라클이지만, IaaS 시장에 비해 아직은 매우 작은 시장일 뿐이고 ,  무엇보다 기존 레거시 환경을 클라우드 전환하는 고객들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오라클이 기존에 SaaS와 PaaS 플랫폼을 위해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에 최적화하여 재개발했습니다.


즉, 오라클의 모든 제품은 클라우드에 바로 코드 한줄 변환없이 바로 포팅이 되고 , 언제든지 온프레미스 환경과 스위칭이 가능합니다.


물론, 오라클은 IaaS에서는 아직 존재감 자체가 부족합니다.  가트너의 매직쿼런트를 보더라도 존재가 없죠.

그런데 , 오라클은 현금 실탄이 많은 몇 안되는 회사입니다.


게다가 HP와 달리 HW는 물론 기업 시장 1위의 SW를 가진 회사 이고 , 인더스트리에서 요구하는 SW를 유기적을 연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오라클이 아마존을 따라잡는다, 아니다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분명한건 전통적인 IT회사와 달리 클라우드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이번 오픈월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클라우드...그중에서도 기존에 오라클이 관심이나 투자가 덜했던 IaaS 쪽에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는 공헌이라는 점입니다.


암튼...laaS Gen.2  기술적인 부분은 추후 포스팅에서 세부적으로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세션들이 열렸지만, 올해는 거의 클라우드와 인프라 IaaS에 비중을 두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솔라리스와 스팍에 대한 세션도 저를 위해(?) 추가 된듯 하구요.ㅎㅎ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이 종료된 후 에이스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에이스 디렉터 브리핑 이후 사진 기념촬영 >





오픈월드 기간중에 에이스 디렉터 뿐 아니라 전세계 500명의 에이스들이 모두 모여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에이스 디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에이스들도 만나고 ,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 입니다.


오픈월드의 키노트와 세션, 부스가 위치한 모스콘 센터 주변입니다.


한 3년간 인테리어가 변하지 않았는데 , 올해는 전반적으로 행사장의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모스콘 센터의 키노트 세션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듭니다. 


오픈월드 기간중에 이화여대 친구들(멘티)과 그의 멘토이신 양수열옹(?)님 , 그리고 델의 DB 엔지니어인 KAI와 런치 박스 먹고 닛코 호텔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ㅎㅎ

이 친구들과 AT&T Park 가서 오픈워드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팅과 스테파니 공연도 같이 갔습니다.


스팅과 그웬 스테파니 공연이 AT&T park 에서 열렸는데 , 올해는 에이스들을 위해 지정석을 오라클에서 마련해 줘서 저녁에 모여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 함께 출발전 기념샷~~



사실 저는 엔터테인먼트에 무지해서...스팅이나 그웬 스테파니는 여기서 처음 접했는데 듣다 보니 아는 노래도 있더군요.

매너도 굿~~~ 이번기회에 팬이 되었네요.



AT&T Park 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오픈월드 기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붉은 공화국(?)으로 변할 정도로 전체 도심이 들썩들썩 합니다.


통상 자바원과 같이 진행하는데 , 올해의 통계자료를 보니 오픈월드에만 3000여명에 가까운 스피커와 6-7만명정도의 청중이 왔다고 하고 , 42만명 정도의 참관객이 온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지요.


이로 인한 관광 수요등으로 샌프란시스코에만 약 3조원정도의 매출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오픈월드로 인한 교통체중에도 관대(?) 할 수 밖에 없겠죠?


아래는 오픈월드에 대한 오라클 공식 블로그 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https://blogs.oracle.com/oracleopenworld/thanks-for-a-great-oracle-openworld-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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